작년 겨울은 은은한 뜨개질 붐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유행에 올라타 뜨개질을 다시 시작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할 때는 쉬운 뜨개질 위주로 했었는데, 이번엔 패턴도 넣어보고 나름 변형도 해보면서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동안 떴던 것들과 써본 뜨개실, 뜨개바늘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나올 털실을 잠깐 소개해보자면,

비치스DK (한 볼 당 8,000원)

베이비 알파카 미니 (한 볼 당 6,000원)

테디 울 (한 볼 당 6,500원)

입니다~

저렴한 실 위주로 사용했고, 전부 바늘이야기에서 구매했어요.

 

사진과 함께 후기 시작할게요!

 

 

비치스DK 4276 와이키키 비치

뜨개질을 다시 시작하며 처음 샀던 실입니다.

색깔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실이 부드러워서 아기들 옷 뜰 때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앞면 / 뒷면

이 실로는 목도리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47코정도 잡았습니다.

 

 

[튜울립] 막힘 대바늘을 썼습니다.

외국 할머니같고 좋은데 너무 길어서 자꾸 팔걸이에 거슬렸어요

 

 

www.youtube.com/watch?v=LxTX6hziJlM

김대리님의 이 영상을 보고 따라했는데요,

실이 얇아서 그런지 부드러운 느낌이 안 나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예쁘긴 합니다...

다 뜨면 내년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1m정도 뜨고 그만뒀어요

 

 

베이비 알파카 미니 401 그레이

목도리 뜨고 남은 실 / 500원짜리 바늘

다음으로 샀던 실은

베이비 알파카 미니 401 그레이 컬러

3볼이면 목도리를 뜬다는 동영상을 보고 떴습니다.

바늘은 3.5mm 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친구한테 선물하려고 와펜도 달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길이가 짧아서 맘에 안 듭니다...

아기 목도리 같습니다.

 

 

브로큰립 앞면 / 뒷면

제가 참고한 영상에선 브로큰립 모양이 예쁘게 나왔는데

제가 뜨니까 고무뜨기랑 무슨 차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이 정말 얇은데 뜨기 어렵지 않아 1주일 안에 다 떴어요.

 

 

테디 울 03 알래스카

자라 목도리를 뜨려고 산 실이예요.

 

실이 생각보다 잘 흩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나름 뜨개질 경력이 있기에 이겨냈습니다.

 

 

바늘이 두 개나 필요해서 그냥 500원짜리 바늘 샀습니다.

5mm와 7mm바늘이면 됩니다.

저는 꽈배기 바늘도 썼습니다.

 

 

뜨는 중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찍어놓고 차일피일 미루는 틈에 완성했습니다.

이것도 김대리님 영상을 보고 따라했는데, 끝을 5mm바늘로 마무리하지 않고

적당할 때까지 자라무늬로 떠서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널널한게 좋아서 좀 길고 넓게 떴는데도 한 볼을 다 쓰지 않았습니다.

이게 모스스티치보다 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완성하는데 5일정도 걸렸습니다.

 

 

변형 모스스티치를 포기하고 같은 실 같은 바늘로 뜨고있는 목도리

모스스티치는 코에 실을 꿰어서 잘 묶어뒀어요.

네이버에 너음 목도리 검색해서 이것저것 보고 맘대로 뜨고 있습니다.

 

오픈립 무늬라는데 3.5mm로 떴던 브로큰립보다 모양이 예쁘게 나옵니다.

이 정도 뜨니까 엣지 처리도 원만하게 되네요

 

 

겨울은 다 지났어도 뜨개질은 사시사철 재밌는 취미 같습니다!

배우기도 어렵지 않고,

영상 보면서 할 수 있어서 뜨개질 하는 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정말 많이 봤어요.

한 번에 두 가지 취미를 즐기는 기분이라 좋습니다.

 

여러분도 괜찮으시면 취미로 뜨개질 어떠신가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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